소프트랜드, 지주회사 전환 추진(상보)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7.09.17 18:10

지주회사 에스엘글로션 설립해 계열사 지분 인수키로.."시너지 내겠다"

기업용 IT솔루션 제공업체인 소프트랜드가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한다. 관계회사들의 지분을 지주회사 밑으로 묶고, 신규사업을 확대해 중견그룹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포부다.

에스엘글로션(대표 손경익)은 소프트랜드 대표이사 이진희 대표의 지분 100만주를 21억4500만원에 인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에스엘글로션은 앞으로 60억원 상당의 소프트랜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추가 인수해 지분 18% 가량을 확보하고, 소프트랜드 최대주주가 된다.

에스엘글로션은 소프트랜드와 관계회사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된다. 에스엘글로션은 소프트랜드의 관계회사인 시노펙스의 손경익 대표가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에스엘글로션은 소프트랜드의 관계회사인 시노펙스, 동진엠피텍, 하이윈 등의 지분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지분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에스엘그로션은 LG벤처투자를 통해 15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발행키로 했다.


소프트랜드는 이진희 대표의 지분 매각 대금을 바탕으로 핵심 계열사인 시노펙스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키로 했으며 선박 엔진용 핵심 부품업체인 동진엠피텍에 대해서도 추가 투자를 할 계획이다. 동진엠피텍은 선박엔진용 핵심 부품과 풍력발전 기자재 사업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게임 소프트웨어 회사인 하이윈은 코스닥 등록기업인 디앤에코를 통해 우회상장에 성공했다. 디앤에코는 이날 공시를 통해 하이윈과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스엘글로션 손경익 대표이사는 "에스엘글로션은 시노펙스와 소프트랜드, 하이윈, 동진엠피텍 등 주요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여 전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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