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엠텔레콤 "2011년 매출 3400억 달성할 것"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7.09.17 14:18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의 해로 삼아 2011년에는 매출액 3400억원을 달성하겠다"

정광훈 제이엠텔레콤 회장은 1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에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등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인 제이엠텔레콤은 코스닥 기업 제이엠아이의 최대주주인 정광훈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정 회장과 특수관계자는 제이엠아이 주식 927만8378주(28.4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제이엠텔레콤이 상장한 후 주식 483만800주(67.7%)를 보유하게 된다.

제이엠텔레콤은 향후 슬로바키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시장과 멕시코를 기점으로 한 미주 시장을 적극 공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제이엠텔레콤은 국내 PBA(Printed Circuit Board)업체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와 함께 최근 슬로바키아에 진출, LCD-TV의 본고장인 유럽 공략에 나섰다"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내세워 2011년에 슬로바키아에서만 1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엠텔레콤은 노트북 및 모니터, TV에 들어가는 LCD 패널용 PBA를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주요 매출처다.

슬로바키아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의 사업을 본격화한 후에는 미주 시장 공략을 위해 멕시코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정 회장은 “2010년에 멕시코에 공장을 설립하고, 슬로바키아에서의 매출이 본격화되면 2011년에는 매출 3400억원, 순이익 1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이엠텔레콤은 오는 10월 2~4일에 공모를 거친 뒤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는 5000원~6000원이며, 상장 후 1년 동안 유통 가능한 주식 수는 185만5500주(26.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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