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전경련 회장 "전세계로 FTA 확산해야"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09.17 13:25

중남미 무역투자 포럼서 주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남미 국가 등을 포함하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17일 쉐라톤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개최된 '한-중남미 무역투자 포럼' 오찬 연설에서 "전략적 경제보완협정(SECA) 협상이 진행 중인 멕시코는 물론, 타당성과 관련한 공동연구가 진행 중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공동시장과의 FTA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는 조 회장의 FTA 확대 제안에 공감대를 표시하고 한국 기업이 중남미 지역에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오찬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양천식 수출입은행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이용구 해외건설협회장 등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중남미측에서는 모레노 IDB 총재를 비롯해 알베르토 알레만 파나마운하청장, 스티븐 크로웰 플러스패트롤 대표이사 등 중남미 16개 국가의 기업인 및 투자진흥기구 인사 1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조 회장은 중남미 16개국이 포럼에 참가한 점을 감안, 우리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해 자국 정부를 대상으로 한 지지 의사 전달을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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