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어요"

5년전보다 동식물 151종 증가...생태현황 쉽게 알도록 '생태지도' 제작

한강에 서식하는 동식물이 2007년 현재 1601종으로, 5년전보다 151종 증가하는 등 한강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한강 본류(팔당댐 하류~신곡 수중보)를 조사한 결과 식물 902종, 어류 71종, 조류 98 종 등 모두 1601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 △식물류(물억새, 갈대 등 902종) △어류(누치, 강준치 등 71종) △조류(황조롱이, 큰고니 등 98종) △양서파충류(참개구리 등 19종) △곤충류(왕잠자리, 강하루살이 등 498종) △포유류(고라니, 족제비 등 13종) 등이 한강에 서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류의 경우 국내 하천에서 발견하기 힘든 희소종들이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보호종인 강주걱양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