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電 이틀째↓.. 하이닉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7.09.17 09:36
삼성전자가 하락출발하며 좀처럼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36분 현재 삼성전자는 1.08%(6000원) 내린 55만원을 기록중이다. 전주말에도 1.07% 하락해 연이틀째 하락세다.

반면 하이닉스하이닉스는 0.82% 올라 3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0.71% 내린 4만1700원을 기록중이다.

하락출발했던 LG전자는 0.13% 상승하며 사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메모리 반도체의 극도의 단기 사이틀 변동과 수익률 악화로 투자심리가 추락했다며 반도체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이닉스는 '매수' 의견을 유지했지만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업체가 경쟁력 차별과 투자 축소가 보다 가시화될 때까지 추가 하락 및 반동폭 모두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11월에서 내년 1월 의견 재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반도체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6월말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던 D램 가격이 8월 중순부터 하락세를 나타냄에 따라 하반기 DRAM 업황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이러한 우려감은 과도하다며, 10월부터 D램 현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업황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태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모두 메모리 경기 호전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나타나고, 현재 주가가 밸류에이션 상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에서 두 업체 모두 매력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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