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 대중 무역제재, 오히려 역효과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 2007.09.17 09:22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미국 의회의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에 대해 "시장혼란 해결을 어렵게 할 것"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폴슨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시카고 아틀라스 머티어리얼 테스팅에서 연설을 통해 "무역전쟁을 원치 않는다"며 "주요 수출 시장인 중국과의 관계를 원만히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 의회는 중국에 위안화 평가절상을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폴슨은 "보복 무역 입법은 또 다른 보복을 야기할 것"이라며 "이는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 자신도 중국의 위안화 절상을 바라지만 무역제재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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