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 동부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카지노 업체에서 가족형 리조트로 발돋음하며 매출안정과 집객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강원랜드의 올 상반기 방문객수는114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즈아했으며, 3분기 약 67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드롭액과, 2분기 최저 수준을 보였던 VIP테이블 홀드율이 회복되고 있어,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올 3분기 실적호조가 예상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또 "불확실한 매출총량규제에 대한 불안감보다는 실적 모멘텀이 우선해 지난 수년간 박스권에서 맴돌던 주가가 박스권을 탈출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심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작년 불법사행시장의 극성으로 최악의 실적을 경험했으나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경신해 가고 있는 등 점차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