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합병에 따라 영업이익 1조원 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1.1조원을 상회할 전망으로 보여 2006년 3339억원 대비 230% 늘어난 괄목할만한 성장"이라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연간 4000~5000억원의 잉여현금을 창출할 수 있고 1.5조원 수준인 차입금 축소 및 신규성장 동력 확충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화학이 올해초부터 구조조정을 시작했고 효과가 일단락될 때까지 '매수 후 보유'를 권고한다"며 "화학부문 이익성장과 LG석화 합병, 2차전지 흑자전환, 산업재 성장동력 확충 등 기업가치 성장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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