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변양균씨 귀가 후 재소환 예정

양영권,장시복 기자 | 2007.09.17 00:15
'가짜박사'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비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16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자정 이후 귀가시킨 뒤 추후 재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16일 자진 출두한 변 전 실장을 상대로 신씨가 동국대 교수에 임용되고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임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여 왔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귀가시킨 뒤 변 전 실장에 대해 조사를 할 것이 남아 있어 조만간 재소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체포 상태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신씨에 대해서는 신씨가 몸 상태가 안좋다고 호소함에 따라 일단 조사를 중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는 휴식을 취하게 했다"며 "아직 신씨의 귀가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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