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절차를 밟은 신씨는 고개를 숙인 채 초췌한 모습으로 입국장을 나왔다.
앞서 신씨를 태운 인천행 JAL 953 비행기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 5시8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감색 티셔츠와 베이지색 자켓,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신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검찰에 가서 모두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후 신씨는 공항 보안요원 10여명에 둘러싸여 통제선을 따라 100미터 정도 이동한 뒤 검찰 측에서 준비한 승합차를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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