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전망]FOMC·FTSE, 변동성 '확대'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09.16 11:44
이번주(17~21일) 선물시장의 최대 이슈는 역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여부다. 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비는 필수다.

지난 13일 9월 동시만기는 무난히 지나갔다. 예상과 달리 매수차익잔액의 청산은 커녕 순매수가 유입됐다. 만기일이후에도 3000억원이 넘는 차익순매수가 유입되면서 '만기 후폭풍'마저 나타나지 않았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18일 FOMC 회의와 20일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FTSE 선진국 지수에 대한 컨센서스는 아직 형성되지 않았으나 FOMC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는 어느정도 동의가 이뤄진 상태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의 침체 우려감마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시장 안정을 염두에 두지 않은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초반에는 매수 대응이 적절하고 FOMC이후 시장 심리가 악화되면서 전매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변동성은 이벤트들로 보다 높아질 가능성을 옆두에 둘 필요가 있다.

매수차익잔액의 청산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베이시스 개선과 지수 상승세를 감안하면 빠른 청산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FOMC와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가 부정적인 변수로 작용해 지수하락으로 이어진다면 베이시스 악화와 차익매도도 염두에 둬야 한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정적 변수로 지수하락이 나타날 경우 차익매도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의 매매는 글로벌 증시의 방향성과 밀접했기 때문에 연이은 해외변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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