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은 14일 기준금리인 시중은행의 1년만기 대출금리를 7.29%로 0.27%포인트 인상한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1년만기 예금금리도 3.87%로 0.27%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15일부터 적용된다
중국은 지난달 21일에도 대출 및 예금금리를 0.27%포인트씩 인상한 바 있다. 이로써 중국의 기준금리는 올해 들어 5번째 인상됐다.
중국인민은행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억제하고 시중 유동성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함으로써 투자를 조정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소재 국가정보센터 이코노미스트 산펭은 "정부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바로 인플레이션"이라며 "이번 조치는 실질금리를 플러스(+)로 끌어올려 주식 및 자산버블을 억제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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