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매매]이사철 맞아?...급매물 홍수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7.09.15 12:54

추석 연휴 전후로 매도-매수자간 거래가격 조율 치열 전망

가을 이사철이 왔지만 서울, 수도권 아파트값은 안정세가 계속되고 있다.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일부지역 소형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거래 침체도 여전하다.
그러나 추석 연휴 이후의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둔 매수자들의 조심스런 매수 움직임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8~14일) 아파트값은 전 주에 비해 서울 0.01%, 수도권 0.02% 각각 올랐고, 신도시는 0.01% 떨어졌다.

서울의 경우 은평(0.22%), 서대문(0.15%), 노원(0.12%), 중랑(0.11%), 중(0.09%), 성북(0.09%), 용산(0.07%), 강북구(0.07%) 등 강북권의 소형 단지나 개발 재료가 있는 곳이 소폭 올랐다.

구산동 경남아너스빌, 역촌동 한국리치빌, 갈현동 코오롱오투빌 102~115㎡가 1000만~1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남가좌2차는 가좌뉴타운 개발 호재에 힘입어 매도호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이에 비해 송파(-0.1%), 강남(-0.04%), 광진(-0.01%), 영등포구(-0.01%)는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3693가구에 이르는 잠실 트리지움 입주 여파로 재건축 단지 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도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동 한양2차 중대형이 5000만원 정도 하락했고, 잠실 주공5단지도 1000만~2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급매물이 출현하면서 약세다. 분당과 산본이 -0.01% 하락했고 일산, 평촌,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분당 서현동 시범삼성한신은 급매물이 늘었으나 매수세는 자취를 감추며 208㎡ 대형이 4000만원 하락했다.

수도권은 신규 분양이 있거나 개발호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시흥(0.39%), 이천(0.28%), 의정부(0.25%), 인천(0.18%), 오산(0.13%), 안산(0.12%), 하남(0.08%), 남양주시(0.08%) 등이 조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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