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추석 연휴 이후의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둔 매수자들의 조심스런 매수 움직임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8~14일) 아파트값은 전 주에 비해 서울 0.01%, 수도권 0.02% 각각 올랐고, 신도시는 0.01% 떨어졌다.
서울의 경우 은평(0.22%), 서대문(0.15%), 노원(0.12%), 중랑(0.11%), 중(0.09%), 성북(0.09%), 용산(0.07%), 강북구(0.07%) 등 강북권의 소형 단지나 개발 재료가 있는 곳이 소폭 올랐다.
구산동 경남아너스빌, 역촌동 한국리치빌, 갈현동 코오롱오투빌 102~115㎡가 1000만~1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남가좌2차는 가좌뉴타운 개발 호재에 힘입어 매도호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이에 비해 송파(-0.1%), 강남(-0.04%), 광진(-0.01%), 영등포구(-0.01%)는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3693가구에 이르는 잠실 트리지움 입주 여파로 재건축 단지 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도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동 한양2차 중대형이 5000만원 정도 하락했고, 잠실 주공5단지도 1000만~2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급매물이 출현하면서 약세다. 분당과 산본이 -0.01% 하락했고 일산, 평촌,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분당 서현동 시범삼성한신은 급매물이 늘었으나 매수세는 자취를 감추며 208㎡ 대형이 4000만원 하락했다.
수도권은 신규 분양이 있거나 개발호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시흥(0.39%), 이천(0.28%), 의정부(0.25%), 인천(0.18%), 오산(0.13%), 안산(0.12%), 하남(0.08%), 남양주시(0.08%) 등이 조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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