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자산운용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내주식형 펀드로 219억원, 해외주식형 펀드로 590억원 등 총 809억원의 신규자금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됐다. 올해 하반기 일일 평균 유입액이 3548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하반기 주식형펀드 일일 유입액이 1000억원에 못미쳤던 때는 이날과 지난 8월31일(133억원)에 이어 두번째다. 종전 최저치는 지난 5월 11일의 -141억원.
12일 해외주식형 유입액은 이틀만에 다시 국내주식형을 초월했다. 9월 들어 일일 유입액은 해외주식형이 5일, 국내주식형이 3일 앞서며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이다.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2499억원 급증했던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은 12일 219억원 늘어나는데 머물렀다.
한주간(6~12일)유입액은 국내주식형이 3957억원으로 해외주식형(3381억원)을 소폭 앞질렀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유입액 역시 59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해외재간접 펀드와 해외혼합형 펀드는 이날도 각각 309억원, 37억원 감소했다.
다만 중국펀드의 자금유입세는 꾸준히 지속되는 모습이다. 전일과 마찬가지로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는 152억원,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A는 95억원,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종류A는 91억원, 슈로더차이나그로스주식종류자A종류A에 87억원이 몰렸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펀드는 일정한 패턴없이 설정액은 소폭 증가했고, 가치주 및 배당주펀드에 대한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며 "해외펀드는 유럽, 일본 등 선진국펀드와 리츠펀드의 자금유출, 중국·브릭스 등 이머징 지역펀드로의 자금쏠림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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