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만 같아라" 추석경기 회복세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7.09.14 16:05

굴비·와인 매출 크게 늘어 눈길

기업들의 선물 안받기 운동이 정착되고 있지만 유통 시장에서 한가위 대목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기업들의 주문 매출은 그대로지만 개인 고객을 중심으로 전 품목의 매출이 늘고 있다.

14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열흘간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추석 선물 전 세트들이 전년 대비 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은 굴비.

굴비는 명절당일이 다가와야 매출이 크게 느는데 올해는 일찌감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작년 대비 23% 가량 증가한 매출을 보이고 있다.

한우암소갈비세트와 매스티지 배, 사과골드1호 세트 등 세트 제품등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31일부터 13일까지 건강세트(27.5%), 굴비세트(23.0%), 갈비 및 정육세트(15.2%), 청과(18.7%)등 선물세트의 판매가 고루 늘었다.

와인 판매도 급신장했다. 전년 대비 48.3% 성장하는 매출세를 보였다.

반면 저가형 선물세트나 위스키, 민속주 등의 매출은 뒷걸음질쳤다. 위스키와 민속주는 각각 14.2%, 26.0%의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길어 명절 당일까지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대비 20% 정도 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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