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포스코 1870회복 '앞장'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09.14 15:28

포스코·현대중공업 시총 합계, 삼성전자 넘어서

포스코의 날이었다. 코스피시장은 이틀째 1%이상 오르면서 1870을 넘어섰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00포인트(1.19%) 오른 1870.02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5조3962억원.

코스피시장은 혼조세를 보이다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포스코가 앞장섰다. 우려와 달리 만기 후폭풍도 나타나지 않았다. 차익 프로그램이 유입되면서 지수는 탄력을 받았다.

포스코는 종가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60만원을 돌파했다. 지수영향력은 1%대로 높아지면서 지수는 4.0282포인트 끌어올렸다. 현대중공업은 포스코에게 힘을 실어줬다. 5.56% 급등하면서 지수를 3.0533포인트 상승시켰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의 합은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2,3위를 합친 것 이상의 시가총액을 자랑했었다.


현대미포조선은 4.12% 올랐고 한진중공업홀딩스는 7.44% 급등했다. 롯데쇼핑은 5.34% 오르면서 40만원에 육박했다. 현대차는 1.32% 올랐고 S-Oil은 배당매력과 함께 고유가가 부각되면서 4.61%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1.07% 내렸고 하이닉스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LG필립스LCD 역시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에 신규편입된 SK에너지는 2.75% 하락했다.

우려했던 만기 후폭풍은 나타나지 않았다. 프로그램은 347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 프로그램만 3180억원에 달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영향으로 391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25억원, 1674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한편 이날 오른 종목은 532개, 내린 종목은 26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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