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포니정 재단(이사장 김진현)은 반 총장이 대한민국 공직사회의 선진화와 혁신에 크게 공헌했고, 국제 평화와 안전 증진을 위해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최근 수단을 방문했더니 하루에 40센트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등 비참하게 사는 사람들이 세상에 너무 많아 가슴이 아프다"며 "세상에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반 총장은 부상으로 주어지는 상금(미화 10만달러) 전액을 케냐 빈민가 재건사업의 하나인 '유엔 해비타트의 키베라 청소년 건설기술 교육 프로그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반기문 총장을 비롯해 포니정 재단 김진현 이사장, 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미망인 박영자 여사 등이 참석했다.
☞'포니정 혁신상'=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사고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2006년에 제정됐으며, 상의 명칭은 현대자동차의 공동창업자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을 따라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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