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회원권 시세]혼조세..소강국면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 2007.09.14 14:17
회원권 시장의 관망세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가을 시즌을 대비한 매매가 일단락된 탓인지 정작 황금시즌이 도래했으나 오히려 거래량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개별종목에 따라 매도매수세가 뚜렷하게 차별적인 양상을 띠고 있으며 가격별 지역별 흐름도 일정하지 않은 전형적인 혼조국면이다.

에이스피종합지수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1635를 기록, 횡보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회원권 시장의 내부적인 모멘텀이 부재한 상태에서 대외적인 자금시장의 동향도 관망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회원권 시장은 혼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술적으로 볼 때 현시점은 6,7월 상승피로감을 회복시켜가는 눌림목이자 변곡점의 구간으로 평가되므로 이같은 상황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초고가대 지수는 2238을 기록하면서 전주대비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개별종목을 살펴보면 다소 차별적인 상황임을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가평과 남부는 별다른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으나 곤지암의 클럽들은 고점에서 매물이 다소 늘었다.

또 비전힐스와 레이크사이드는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으나 화산과 아시아나는 소폭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원은 보합권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고가대는 1888을 기록, 전주와 변함없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강남권에서는 지산, 강북권에서는 송추의 반등세가 각각 돋보이고 있으나 대체로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파인크리크와 서원밸리, 마이다스밸리는 숨고르기가 지속되는 양상이나 프리스틴밸리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과 한양은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썬밸리와 레이크힐스, 천룡 등은 계속해서 보합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우정힐스와 태영은 각각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가대 지수 역시 약 5포인트 상승한 1776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보합권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 인기클럽인 뉴서울이 3억7천만원대에 접근하는 강세를 시현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종목이 보합권에서 매매되고 있다. 88과 기흥, 남서울은 보합세이며 제일과 뉴코리아는 강보합세다. 세븐힐스와 자유 등 원거리대의 종목들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서서울과 김포 등은 부진한 거래 속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저가대 지수는 10포인트 하락하면서 1509를 기록, 다소 약보합세의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혼조세의 성격이 강해 보인다. 전주에 이어 센추리21과 리츠칼튼, 캐슬파인, 스카이밸리우대회원권 등 이른바 틈새회원권으로 매수세가 양호하게 유입되고 있다. 반면 기존의 대표적인 저가클럽들은 다소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프라자와 안성, 중앙 등과 강북권의 레이크우드, 필로스 등 대부분 종목들은 소폭 약보합세다. 그러나 몽베르와 솔모로, 캐슬렉스 등은 소폭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양지파인의 경우 단기 하락폭을 지나치면서 가격메리트가 엿보인다. 주중회원권 중 아시아나와 지산은 보합세이나 세븐힐스는 상승세다. 충청권의 종목 중에서는 IMG내셔널의 강세가 눈에 띈다.

종합리조트회원권 중 강촌과 오크밸리는 관망세, 용평과 휘닉스파크는 여전히 보합세다. 제주지역은 저가형 복합리조트상품을 중심으로 조금씩 매수문의가 늘고 있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애널리스트 손중용 sjy@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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