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920원대로 재하락..상황호전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09.14 10:02

주가 상승, 엔약세..위기감 약화

원/달러환율이 다시 920원대로 내려섰다. 주가가 뜨고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외부환경이 호전된 결과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2.1원 낮은 929.5원에 개장한 뒤 928.3원으로 하락하며 전날 저점(929.4원)을 하회했다. 9시56분 현재는 929.00/30에 호가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60선으로, 엔/달러환율은 115엔대로 올랐다. FOMC가 다가오면서 서브프라임으로 촉발된 금융위기 우려감이 완화되는 상황이다.


FOMC 결과에 실망할 경우 금융시장이 재차 불안정해질 수는 있다. 그러나 추가악재가 터지기 전까지는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원/달러가 930원선 중심의 횡보세를 보인다면 방향성을 상실한 셈이 된다. 920∼940원의 큰 박스권의 중간선이기 때문에 레인지 트레이딩에 국한되는 거래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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