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LG석유화학 합병안 주총 통과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7.09.14 11:15
LG화학LG석유화학은 15일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자회사인 LG석유화학과의 합병을 승인했다. 두 회사는 오는 11월 1일 통합법인으로 공식 출범한다.

두 회사의 합병비율은 LG화학 대 LG석유화학이 1:0.4805033 이다.

LG화학은 합병이 완료되면 에틸렌 기준 연 166만톤 (현재 LG화학 76만톤, LG석유화학 9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국내 2위, 아시아 5위의 NCC 생산업체가 된다.

또 프로필렌 96만톤, 부타디엔 26만5000톤,벤젠 50만6000톤, HDPE 47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납사 등 원재료 구매 교섭력 증대, 현금원가 개선, 생산, 영업, 연구 및 개발(R&D) 일괄 운영체계 구축 등의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LG화학은 두 회사의 투자여력을 통합해 대형 신규사업 및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어 미래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추진하는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합병후 LG화학의 부채비율은 80%대로 낮아지게 된다. 지난 3월말 기준 LG화학은 자산 5조9324억원이며 부채비율은 122.1%였다. LG석유화학은 자산 1조2095억원에 부채비율 3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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