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와이드120억달러 차입 성공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7.09.14 07:52

주가 14% 급등

거액 대출 소식으로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7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컨트리와이드는 이날 120억달러의 추가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컨트리와이드의 주가가 모처럼 급등세를 탔다.

뉴욕증시에서 컨트리와이드의 주식은 전일 대비 14%(2.31달러) 오른 18.93달러에 거래됐다.


컨트리와이드의 거액 대출 소식에 주요 금융주들도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리먼브러더스,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가 각각 4.6% 5.3% 3.3% 상승했다.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 이후 컨트리와이드는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이를 이기기 위해 지난달 금융권으로부터 115억달러를 긴급 지원받은 바 있으며 같은달 22일 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0억달러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한숨을 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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