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2007]신약개발社, 비즈니스 포럼 관심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09.13 17:34
13일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2007'에 국내 바이오벤처 관계자들이 집결했다.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주요 제약사의 연구개발 중역들과 만나 기업을 소개하고 제휴.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서이다.

이날부터 이틀간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은 기업설명회와 일대일 미팅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기업으로서는 그동안 해외 전시회 참가나 이메일 등을 통해 교류해온 해외 기업을 만나는 한편 새로운 기업에 자사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화이자와 일라이릴리,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 제약사의 해외 라이선싱 담당 중역들이 참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다국적 기업은 항암.항신경계질환.항대사질환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비즈니스 포럼에는 동아제약과 유한양행 등 전시에 참여하지 않은 국내 제약사도 참가, 교류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바이오벤처 관계자는 "신약개발 기업들은 부스를 설치하기 보다는 다국적 제약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에 집중하겠다는 곳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기업 설명회에는 40여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이날은 미국의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맥사이트와 일본의 시노기, 셀 메디신 등이, 국내에서는 크레아젠, 메드빌 등이 기업설명회에 참여했다. 영국의 스코티시 바이오메디칼, MD 바이오사이언스, 애프튜잇 등 임상대행기관(CRO)도 연구현황과 '파트너십 구축모델'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14일에는 MCTT가 인공장기 관련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며, 신약개발 분야와 관련해 크리스탈과 뉴젝스 등의 기업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스웨덴의 제보비스AB는 나노기술을 접목한 나노테크놀로지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일대일 미팅을 포함한 총 참가 기업은 약 110개로 이중 해외에서 38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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