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전시장 입구에 6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방문객을 맞는 한편 아예 나레이터를 고용, 20~30분에 한번씩 신약개발 기반 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방송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부스에는 일반의약품(OTC)이나 개량신약 관련 내용은 전시하지 않았다"며 "아예 두 가지 기반기술을 통한 신약개발 전략에 대해서만 소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문 나레이터를 고용해 이런 내용을 방송을 통해 알리도록 했다"며 "이들 기술은 환자가 먹기 쉽도록 투약 편리성을 높이고 약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이 두가지 기술 중 지속성 단백질 개발 기술은 재조합 기술로 만든 캐리어(전달물질)을 이용, 기존 단백질 의약품의 생체 내 지속기간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했다. 경구용 항암제 기술은 말 그대로 주사제로 사용되는 항암제를 경구로 투입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한미약품은 이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구축,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