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760을 크게 만회하다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7.09.13 15:45
코스닥지수가 트리플위칭데이(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 파도를 힘차게 넘었다. 다음주 미국 금리인하 소식까지 가세한다면 좋은 흐름을 연출할 수 있게된다.

13일 코스닥지수는 767.39로 장을 끝내며 전일대비 1.26%(9.56p) 올랐다. 이날 지수는 오전한때 마이너스로 밀리면서 세마녀(지수선물, 지수옵션, 개별옵션)의 심술이 강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낳았다.

하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수익률을 높여갔고 마감 동시호가때도 프로그램 매물이 크게 쏟아지지 않으며 높은 상승률을 지켜냈다.

전문가들은 특히 코스닥지수가 다시 760대를 회복한데 의미를 뒀다. 760은 의미있는 지지선으로 이 구간이 밀리면 큰 폭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이날 지수 상승은 중소형주와 대형주가 고루 선방한데서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3.34% 올랐고, 컴퓨터 서비스도 1.87% 상승했다. 통신서비스(1.36%)와 출판 매체(2.82%), 화학(1.57%)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정보기기(0.55%)와 반도체(0.42%)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엔하이테크와 삼지전자, 에이치앤티, 이노비츠, 가희 등 25개 종목은 가격상승 제한폭까지 오르며 기쁨을 더했다. 그러나 엔토리노와 우경철강, 액슬론, 제일제강 등 6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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