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백화점, 경매시장서 1005억원에 낙찰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7.09.13 14:53
지난 4월 경매시장에 나왔던 나산백화점과 주차장 건물이 새 주인을 찾았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13일 서울중앙지법 경매7계에서 입찰이 진행된 서울 강남구 논현동 119번지 나산백화점(나산홈플레이스)와 주차장 건물이 1005억88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날 응찰자는 5명이며 낙찰자는 엠케이에스개런티유한회사다. 감정가가 861억원에 달하는 고가 물건임을 감안할 때 높은 경쟁률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나산백화점은 대지 3101㎡(939평)에 지하 2층∼지상 8층, 주차장 건물은 대지 1434㎡(434평)에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 4월 첫 경매일이 잡혔으나 채권자의 이의신청 등으로 2차례나 일정이 변경됐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나산백화점은 입지가 좋은데다 분당선 연장 개통 등 개발 호재가 많아 건설사나 유통업계에서 관심을 보였다"며 "우여곡절 끝에 낙찰됐지만 채권채무 관계가 워낙 복잡해 이후 절차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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