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사장 "신정아 관련 사실무근"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7.09.13 14:38
박세흠 주공사장은 변양균(58)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부탁으로 장윤 스님에게 신정아씨 문제를 덮어 달라는 내용을 전달한 ‘제3의 인물’로 자신을 지목한 모 석간 경제지 보도에 대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박사장은 13일 주공 홍보실을 통해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신정아씨 문제로 변 전실장을 만났거나 이 문제를 덮어달라고 연락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면서 "따라서 장윤 스님과 연락했다는 보도도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박사장은 아울러 신씨의 성곡미술관에 2억9000만원을 후원한 부분에 대해서는 "좋자고 한 일인데 할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부산고 21회 동창인 변 전 실장의 부탁으로 2005~2006년 당시 대우건설이 공적자금 지원을 받던 상황임에도 신씨의 성곡미술관에 2억9000만원을 후원한 사실이 확인돼 ‘신정아 파문’에 박 사장이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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