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상담회는 한국무역협회와 산업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일본의 오사카부, 오사카시,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등 6개 기관과 주오사카 총영사관, 오사카 한국상공회의소 등 5개 주일 한국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일본에 진출하려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오사카를 포함한 관서지역 종합상사, 유통회사 및 업종별 전문 수출입기업 해외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 일본 현지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국무역협회는 본 전시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을 위해 상담부스 설치, 통역, 전시품 운송, 현지 바이어 섭외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국내기업은 전기전자·IT분야 12개사, 식품 8개사, 건강·미용 13개사, 생활잡화 17개사 등 총 50개사다.
네트워크영상저장장치, 초고주파 폐음식 처리기 등 IT 및 전자·전기제품에서부터 김치, 인삼농축액 등 전통식품에 이르기까지 200여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출품한다.
이번 전시상담회 기간 동안 일본기업 300여개사 500여명의 바이어가 국내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약 3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유창무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오정규 산자부 국장, 오영환 오사카 총영사, 오타 후사에 오사카부지사, 세키 준이치 오사카시장 등 양국 주요 인사, 현지 바이어,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유창무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이번 전시상담회가 원엔 환율의 불리함을 정면으로 극복하고 최근 한류 열기로 개선된 국가이미지를 직접 수출로 연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일 무역역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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