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등 가을 전염병 주의보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 2007.09.13 11:00
질병관리본부는 13일 농촌에서 주로 발생하는 전염병인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2002년 1919건에 불과했으나 2004년 4698건, 2005년 6780건, 2006년 6480건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렙토스피라증의 경우도 2005년 83건에서 지난해 119건으로 늘어났다.

시기별로는 가을철이 9~11월 사이에 집중돼 있고, 농촌인구가 많은 경기도와 전남·북, 경남·북, 충남 ·북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농민과 군인, 등산객 등은 긴옷과 토시, 장화 등을 착용하고, 고열이나 두통 오한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의해 물려서 감염되고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에 노출시 상처난 피부를 통해 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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