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는 9시58분 929.4원까지 하락했다. 환율이 급등했던 지난달 14일 이전 레벨로 돌아간 것.
한 딜러는 "어제도 3개월물 FX스왑 레이트가 막판에 상승한 것에 비추어 BOK의 개입이 지속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스왑시장 개입이 이어지는 한 현물환 하락압력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지수는 트리플위칭 만기일 급락 우려를 딛고 상승하며 1800선 지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엔/달러환율은 114.45엔까지 상승했다.
유로화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달러인덱스가 79.5로 떨어지는 등 글로벌달러 약세가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유가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인플레와 미국경기 침체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 말하자면 스태그플레이션이다.
다른 딜러는 "당장이야 원/달러환율도 떨어졌고 주가 재급락 위험도 사라졌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절대 안심할 수 없는 국면"이라면서 "920∼940원의 중간선 밑으로 내려온 이상 이제부터는 매수쪽으로 방향을 다시 잡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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