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서부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4일 변씨가 거주했던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하면서 변 전 실장이 선물한 보석 목걸이를 찾아냈다.
검찰은 목걸이에 박힌 보석의 종류나 모양, 건넨 시점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변 전 실장이 목걸이를 구입할 때 사용한 신용카드 매출전표와 품질보증서도 함께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10일 브리핑에서 변씨와 신씨간의 관계를 추정할 수 있는 증거로 이메일 외에 다른 물품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목걸이와 함께 변 전 실장이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메모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지에는 두 사람이 연인 관계임을 나타내는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목걸이의 브랜드나 가격 등에 대해서는 확인하고 있지 않지만 외제차를 몰고 명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씨 취향에 미뤄 고가의 선물일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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