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매물 30p↓ "상상력, 더 큰 공포"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09.12 14:44
"상상력이 더 큰 공포다."

프로그램 공포가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차익 매물에 대한 공포로 투자자들이 섣불리 '사자'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다.

12일 오후 2시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58포인트(1.71%) 내린 1815.78을 기록중이다.

거래대금은 4조2696억원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 매물은 2512억원이다. 차익프로그램은 2430억원의 매도 우위다. 82억원은 비차익 프로그램 매물이다.


매도금액은 5000억원대 초반으로 매도금액이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정도에 불과하다. 실질적인 프로그램 순매도이 지수 하락을 이끄는 것이 아닌 셈.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질 것이란 우려로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사는 주체가 없어 일방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인 것.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만기일 동시호가때까지는 이런 모습이 지속될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마감동시호가 10분간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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