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낙폭 확대..상승갭 채워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09.12 13:41

한국은행의 FX스왑시장 개입이 달러매도 개입 효과

원/달러환율이 낙폭을 확대하며 지난 14∼16일 만든 상승갭의 하단(932.9원)을 채웠다.

달러화는 1시34분 932.8원까지 하락하고 있다. 이틀간 6.3원 하락하고 있는 것.

엔약세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FX스왑시장 개입에 나서자 현물환 매수심리가 약화되고 현물환율 하락세가 강화되는 상태다.


한 딜러는 "스왑이란 것이 원래 현물환율에 중립적인 것이나 최근 서울외환시장 상황에서는 한국은행이 매도개입에 나선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한은이 굳이 어제 FX스왑시장 개입에 나선 이유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주가하락 영향이 사라졌다. 최근까지 주가에 좌우되던 원/달러환율이 주가와 무관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FX스왑시장 개입의 영향으로밖에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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