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초대형 FPSO 선체 첫 건조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7.09.12 11:49
현대삼호중공업은 12일 초대형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의 선체를 처음으로 건조했다고 밝혔다.

이 FPSO는 2005년 5월 현대삼호중공업이 현대중공업과 함께 프랑스 토탈로부터 7억 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지난해 4월 건조에 착수한 이래 16개월 만에 완성됐다.

길이 310미터, 폭 61미터, 높이 30.5미터로 축구장 3배 크기인 이 FPSO는 나이지리아 인근 심해에 설치돼 원유생산에 투입된다.


하루 23만5000배럴의 원유 생산과 우리나라 하루 소비량에 맞먹는 20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탱커 선박 건조에 이어 FPSO 선체 건조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석유시추설비 등 해양플랜트 수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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