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는 위원장단·고문단 아래 공동선대본부장 5명이 이끌며 의원 중심의 1위원회, 교수와 전문가 중심의 2위원회로 짰다.
최고고문에 이용희 국회부의장, 상임고문에는 지선 백양사 주지가 선임됐다. 5명의 공동선대본부장은 이강래 박명광 문학진 의원, 조성준 전 노사정위원장, 윤흥렬 전 스포츠서울 사장이 각각 맡는다.
'1위원회'엔 오랫동안 정 후보의 곁에 있던 박영선(비서실장) 민병두(전략기획위원장 겸 TV토론대책위원장) 정청래(홍보기획위원장 겸 국민경선위원장) 채수찬(정책의제위원장) 강창일(대외협력위원장) 김낙순(조직위원장) 의원이 포진했다.
우윤근·서혜석 의원은 수행단장, 최규식 의원은 상황본부장, 양형일 의원은 정책총괄위원장, 이상경 의원은 정책조정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2위원회'에선 정 후보와 서울대 동창인 권만학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가 한반도평화체제특별위원장,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평화경제특별위원장이 됐다. 김하수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는 교육개혁특별위원장을 맡았다.
문제는 선대위의 '얼굴'인 위원장단. 정 후보와 전주고 동문인 조세형 전 새천년민주당 총재권한대행이 위원장, 조홍규 전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공식발표에선 두 사람의 이름이 빠졌다. 노웅래 대변인은 "두 분이 정 후보를 도와주시는 건 맞다"며 여운을 남겼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