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인 NHN은 12일 오전 주가가 사상 최초로 19만원대에 진입해, 오전10시38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6600원(3.59%) 오른 19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9조1103억원에 달한다.
NHN은 증시가 고점에 달했던 7월 이후 한 달여간 조정을 거치는 동안 주가가 14만원대까지 하락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비중도 7%대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8월초부터 순매수로 돌아선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선 데 이어 국내 증시에서 비중을 줄여왔던 외국인도 매수에 가담하며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기폭제로 작용하며 NHN은 저점인 8월17일 이후 한 달 만에 주가가 29%나 급등했고 코스닥 시가총액 비중도 8.79%로 9%대를 육박하고 있다. 포컬업계 2위인 다음과의 시가총액 격차도 10배 이상 벌렸다.
한편 이 시간 현재 코스닥지수가 0.67% 소폭 상승중인 가운데 NHN과 다음이 3~4%대 상승률을 기록중인 인터넷 업종은 2.88%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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