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고성능 '아크리치' 신제품 출시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7.09.12 10:50

밝기는 50% 향상, 가격은 40% 낮게

서울반도체는 반도체 조명인 아크리치의 신제품 200 루멘스 패키지 타입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에 동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크리치는 컨버터 없이 일반 가정 및 산업용 110볼트 또는 220볼트 AC(교류)전원에 직접 꽂아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반도체 조명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밝기가 3.3 와트에서 200 루멘스, 약 60 lm/W로 지난해 11월 양산 발표 당시와 비교해 50% 향상됐다. 가격 역시 생산 능력과 양산 수율 향상으로 40%가량 낮게 제공된다.

특히 서울반도체는 이번 아크리치 신제품을 기구 업체들이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배치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방열 기판(PCB)없이 소자만 판매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제품의 경우 100~110V, 220~230V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이 때문에 한국, 유럽, 중국, 인도, 영국 등 220V 대의 전압을 사용하는 국가에서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서울반도체의 김도형 아크리치 사업부장은 "AC 교류전원에서 작동하는 기존의 건물조명, 등기구, 기계조명을 DC LED로 바로 교체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비해, 아크리치로는 바로 교체할 수 있다"면서 "기존 수십조원의 조명시장에 엄청난 대체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이어 올 4분기에는 250lm급 패키지로 80lm/W, 2008년 4분기에는 400lm급 패키지로 120lm/W로 높여, 전세계 100조원의 조명시장을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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