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지난 10일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을 소환해 '2005년 변 전 실장이 자신에게 신씨를 교수로 추천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홍 전 총장을 10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튿날 새벽까지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검찰에 따르면 홍 전 총장은 '2005년 동국대 신임 교수를 임용할 때 변 전 실장이 '예일대 후배인데 미술계에서 매우 촉망받는 큐레이터'라며 신씨를 교수로 추천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또 신씨의 가짜 학력 의혹을 처음 제기한 장윤 스님도 같은날 불러 조사하는 등 핵심 참고인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주요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최대한 빨리 마치고 변 전 실장을 소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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