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첫회 시청률 20%..관련株 강세

퓨어나노텍·키이스트

MBC에서 방송되는 대작드라마 '태왕사신기'가 방영 첫날 시청률 20%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12일 증시의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태왕사신기'는 11일 첫 방송에서 전국 기준 20.4%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인 '왕과 나'를 0.6% 포인트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는 최고시청률이 50%대에 달했던 국민드라마 '주몽'의 첫회 시청률(16.3%)보다 4.1%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소식에 '태왕사신기 테마주' 퓨어나노텍과 키이스트는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퓨어나노텍은 12일 장 초반 9600원까지 오른 뒤 오전9시18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10원(1.22%) 오른 9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퓨어나노텍은 이 회사를 통해 우회상장하는 김종학프로덕션이 '태왕사신기' 제작사 TSG컴퍼니의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어 수혜주로 분류됐다.

주연배우 배용준이 최대주주인 키이스트 역시 방영에 따른 부가판권 등 매출증대 기대감으로 전날 종가보다 2.01% 오른 1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