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시장 '퍼펙트 스톰'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09.12 07:17
미국 6위 모기지 업체인 워싱턴 뮤추얼의 케리 킬링거 대표가 현재의 주택 시장에 대해 강도 높은 경고를 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킬링거 대표는 "주택 및 모기지 시장이 폭풍이 휩쓸고 간 듯한 상태"라며 "2008년까지 미 전역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거의 모든 주택 시장이 침체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에서 시작된 위기가 전체 모기지 시장으로 퍼지면서 상환율이 사상 최저로 떨어지고 아울러 압류된 주택 처분이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워싱턴 뮤추얼도 당장 악성 모기지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5억달러를 마련해야 할 형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뮤추얼은 7월 현재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피해액이 15~17억달러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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