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청약마감,신창재회장 실권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7.09.11 18:24

(상보) 정부도 불참, 13일 실권주 처리방안 결정

교보생명은 유상증자 청약마감 결과 신창재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증자에 참여하지 않아 모두 실권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11일 유상증자 청약마감 결과 자산관리공사(11.0%)와 대우인터내셔널(24%) 등 기존 주주 가운데 35.3%가 청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소액주주(0.5%) 중 일부도 청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기존 주주 중 신창재 회장 및 특수관계인(53.02%)은 예상대로 실권했고, 정부(6.48%)와 SBI홀딩스(4.99%) 등도 증자에 참여하지 않았다.

교보생명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실권주에 대한 처리방안과 이후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현재 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주주배정 증자방식으로 3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신주발행가액은 18만5000원(액면가 5000원)이며 총 2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실권주 처리방법은 제3자배정이 유력하며, 그중에서도 교보생명에 우호적인 외국투자자에게 넘길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