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럭셔리 투어링 세단 'F 700' 첫 공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7.09.11 17: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친환경차' 대거 선보여..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꼽히는 미래형 럭셔리 투어링 세단 'F 700 컨셉트' 카를 11일 공개했다.

미래형 럭셔리 투어링 세단 F 700은 세단의 뛰어난 승차감과 함께 배기가스 감소와 연료 소모까지 낮춘 신개념 컨셉트 카다.



F 700의 핵심은 저공해 불꽃 점화식 가솔린 엔진의 장점과 압축 점화식 디젤 엔진의 연료 경제성을 결합시킨 새로운 드라이브 시스템 ‘DIESOTTO’이다.

세계 최초로 가솔린 엔진에 압축 점화 디젤 엔진 방식이 적용됐다. 이는 엔진 배기량 및 실린더 수를 최대한 줄여 궁극적으로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DIESOTTO 드라이브 시스템은 4기통 1.8 리터 배기량으로, 가솔린 엔진의 장점인 낮은 배기가스 배출과 디젤 엔진의 연료 효율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F 700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당 127그램, 100km(44.3mpg)당 5.3리터의 연료만을 소비해 동급 차량에 비해 연료 소비가 현저히 낮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고 출력 238마력, 최대 토크는 400N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5초, 최고 속도는 200km/h에 이른다.

이외에도 F 700은 세계 최초로 액티브 PRE-SCAN 서스펜션 기술, 아바타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운영 시스템 'SERVO-HMI'가 최초로 적용됐다.

F 700의 내부에는 기존 세단 모델의 전형적인 시트 배열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트 배열을 가능케 하는 REVERSE시트도 선보인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터쇼에 C-Class 왜건, C 63 AMG, 스마트 mhd와 함께 C 300 T 블루텍-하이브리드, E 300 블루텍-하이브리드, S 300 블루텍-하이브리드 등 총 17대에 달하는 친환경 모델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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