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부동산주 바닥 쳤다' 반등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7.09.11 15:43
11일 일본 증시는 수일간 이어진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0.71%(112.70엔) 상승한 1만5877.67로, 토픽스지수는 0.47%(7.17포인트) 오른 1532.3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7월 기계 수주 상승 실적으로 상승 출발했던 증시는 오전 한때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전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주요 부동산업체의 주가가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으며 이들 기업의 펀더멘털도 건전하다는 UBS증권의 발표가 매수세를 이끌었다.

한달 동안 주가의 5분의 1이 빠졌던 스미모토개발이 4.1% 오른 것을 비롯, 대부분의 부동산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야스다자산운용의 카노 히로시는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많이 매도됐다는 판단 아래 부동산주를 바닥에서 건져올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미즈호UFJ금융그룹 등 금융주도 토픽스지수가 2년래 최하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데 힘입어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

대만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날에 비해 0.73%(65.54포인트) 상승한 9003.12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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