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산업단지 생태산업단지 본격화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 2007.09.11 10:26
국내 최대 중소기업 집적지역인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자원순환형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생태산업단지는 먹이사슬로 공생하는 자연생태계의 원리를 산업에 적용시킨 개념으로 에너지, 용수, 물질 등을 포괄하는 환경 및 자원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협력을 통해 환경적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제조업 및 서비스 업체들의 공동체 성격을 띠고 있다.

반월 시화 ECO포럼은 10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에서 이신길 한국산업단지공단 반월시화ECO사업단장, 김호석 반월시화ECO포럼 초대의장, 반월시화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생태산업단지 구축활동에 들어갔다.

반월시화 ECO포럼은 반월시화 생태산업단지(EIP, Eco Industrial Park)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의 유관 산학연관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회원 간 교류 협력, 입주기업 자원재활용 및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을 공동으로 도모하고 공동 사업과제를 발굴하여 함께 과제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반월시화 ECO포럼은 반월시화산업단지 산학연관 관계자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초대 의장에는 김호석 대일산업개발 회장이 선출됐다.

올해부터 정부의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공동주관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악취, 용수 재활용, 에너지 분야 R&D 과제 등을 집중 발굴하는 한편, ECO 산업단지 정보망을 구축하고 일본,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 선진 ECO 산업단지 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업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현재 반월시화산업단지를 비롯 울산, 여수 등 3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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