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아시아 최고은행상'은 Finance Asia가 선정하는 국가별 최고은행상을 수상한 9개 은행 중 가장 고득점을 기록하는 은행에게 주어진다. 구체적으로 ROA, ROE, 영업수익 및 자산규모, NPL비율, 직원수, 수수료 수익률 등 12개 항목별로 가장 랭킹이 높은 은행이 9점, 가장 낮은 은행은 1점을 받으며 점수에 S&P의 ‘Fundamental Rating’을 가중 적용해 최종 점수를 환산한다.
최종후보명단에 오른 9개 은행은 국민은행 외 ICBC (중국), HDFC Bank (인도), BRI (인도네시아), DBS (싱가폴), BPI (필리핀), Siam Commercial Bank (태국), Public Bank (말레이시아), Chinatrust (대만) 등이다.
Finance Asia지의 스티브 어바인 편집인은 "이 상은 Finance Asia가 매년 선정하는 상중 가장 명예로운 상”이라고 말하며 “아시아 최상의 은행들만 후보에 오를 수 있으며, 후보 은행의 경영성과 척도별로 점수를 주는 만큼 선정이유는 숫자가 말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은행이 9개 후보은행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아시아 최고은행(Best Bank in Asia)’으로 선정됐으며 2년 연속 수상이 증명하듯 국민은행은 지역에서 가장 크고 잘 운영되는 은행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밖에 국민은행은 ‘Best Bank in Korea’와 ‘Best cash management Bank’상도 동시에 수상했다.
Finance Asia자는 홍콩에서 지난 96년 창간돼 아시아 금융권 독자를 상대로 자본시장과 은행시장 관련 기사를 게재하는 금융전문 월간지이다. 현재 영국 Haymarket Publishing지에 의해 인수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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