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008년 이익개선모멘텀 '매수' -CJ투자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7.09.11 08:19
CJ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소비회복과 소매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2만2000원을 유지했다. 10일 종가는 62만3000원이다.

CJ투자증권은 3분기 이후 실적회복과 2008년 이익개선 모멘텀을 감안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는 이마트의 연간출점 확대 및 기존점 실적개선, 신규백화점의 실적 기여 상승, 신세계마트와 신세계첼시의 이익기여도 상승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

신세계의 8월 영업실적은 총매출 8348억원으로 전년동월비 4.1%증가했으며, 순매출은 7161억원으로 2.4%증가했다. 영업이익도 585억원으로 7.4%증가했다.


민영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비심리 안정에도 불구하고 8월 매출이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에 그친 것은 월초반의 강우집중 영향으로 여름시즌 상품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대신 고마진 상품판매 증가, 비용효율화에 따른 이익률 상승, 그리고 자회사나 신세계마트의 수익성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이익률은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며 "9월 실적도 소비 개선 및 추석특수로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실적은 총매출 2조6095억원, 영업이익 1935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7.9%, 1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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