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하트 총재, 고용지표 악화 확대해석 경계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 2007.09.10 23:45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FRB) 총재는 10일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지표 악화가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고용위축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나는 얼마전 주택경기 침체가 경제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며 "고용시장이 7월들어 위축됐지만 이는 호조를 보인 소매지표와 함께 평가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8월 비농업부분고용자수는 전월보다 4000명 줄어 4년만에 처음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달 발표된 7월 소매판매(계절조정)는 전월대비 1.3% 늘어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7월 산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0.3% 증가, 월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그는 "고용지표는 중요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소비지출"이라고 덧붙였다.

록하트 총재는 2009년까지 공개시장조작위원회(FOMC)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
  5. 5 '악마의 편집?'…노홍철 비즈니스석 교환 사건 자세히 뜯어보니[팩트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