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나노기술 특성화산업단지' 지정

광주=박진수 기자 | 2007.09.10 16:28

900억 투자 2010년 완공, 미래핵심기술 메카로 성장

전남도는 전남 장성군 진원면 산동리 및 남면 삼태리 일원 90만㎡가 나노기술 개발을 위한 특성화 지방산업단지로 지정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 예정인 특성화 지방산업단지는 장성군이 사업비 약 9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나노생물실용화센터와 나노기술 관련기업들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20분 거리에 있는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와 하남산업단지 등과의 연계성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미래핵심기술의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군은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토지공사 또는 전남개발공사를 위탁자로 선정하여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 할 예정이다.


나노생물실용화센터가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업체들이 나노 특성화 지방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해 말 전남지역에 대해 토지이용계획, 공사조건, 접근성 등 산업단지 조성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20개소 6천909만㎡에 대한 ‘특성화산업단지 개발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진도 군내산단, 해남 화원산단 등 2개소 277만㎡를 지방산업단지로 지정했으며 이번 장성 나노 특성화 지방산업단지가 세 번째 특성화산업단지인 셈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특성화산업단지 개발계획’에 따라 개발대상 20개 지역 중 지금까지 지정한 3개소를 제외한 17개소에 대해 산업단지 지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국내외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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