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 고용지표 악화에 동반 급락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7.09.10 11:37

중국증시도 2%가까이 급락

10일 아시아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악화 발표 여파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4년만에 처음으로 미국 비농업부문고용자수가 감소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반적인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일본 증시에서는 지표 악화 소식과 함께 엔 강세가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분기 기업 신규 설비 투자가 감소했다는 일본 정부 발표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1%(392.59엔) 하락한 1만5781.67로 오전 거래를 마쳤으며 토픽스지수는 1.96%(30.53포인트) 떨어진 1526.4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미쓰비시UFJ증권의 수석 투자전략분석가 후지토 노리히코는 지금까지는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 여파가 부동산, 금융 부문에 한정돼 있었지만 고용지표 악화 발표로 인해 서브프라임 부실 영향의 추가 확대가 전망되고 있을 뿐 아니라 소비지출 감소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수출주와 금융주가 동반 부진하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소니가 5.3% 하락했으며 미쓰비시UFJ금융그룹과 노무라홀딩이 각각 3.8%, 4.7%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52분 현재 1.96%(103.61포인트) 내린 5173.57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1.15%(103.37포인트) 하락한 8914.71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1.10%(263.51포인트) 떨어진 2만3719.10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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