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히트상품 주기관리 컨설팅 나서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 2007.09.10 11:41
A사는 올 초 시장에 선보인 제품이 예상밖의 히트를 쳐 시장점유율 1위가 된 후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후속제품을 언제 쯤 내놓아야 히트상품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적절한 시점을 파악하기 어렵다는게 문제다.

많은 제조업체들은 제품이 히트했을 때나 시장 반응이 좋지 않을 때나 마찬가지로 늘 이런 고민을 하게된다.

삼성SDS(대표 김인)가 제조업체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상품수명 주기 관리(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전문 컨설팅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SDS가 추진할 PLM 컨설팅 사업은 제품과 기술에 대한 중장기 전략부터 제품기획, 상세설계, 생산, 서비스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 전반의 정보와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고객 및 협력업체와의 협업체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2300여억원 규모였던 국내 PLM 시장이 오는 2010년까지 4500억원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시장 및 고객의 동향을 최근 수년간 분석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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