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당은 고난과 시련 끝에 만들어진 마지막 희망"이라며 당의 뜻을 따르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또 "지금부터 국민만 믿고 반드시 신당의 후보가 돼 그 힘으로 수구냉전 세력과 싸워 이기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밤사이 바뀐 당헌에 대해서는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그는 "야밤에 당헌을 개정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특정 후보를 위해서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솔로몬 법정에서 자신의 양팔을 잡아당기는 어머니의 처지를 빠진 저는 자식의 손을 놓아주는 친어머니 입장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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